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균 95.1점…전년 대비 상승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균 95.1점…전년 대비 상승

이용 편의성·친절도·처리 간편성 모두 향상

기사승인 2025-08-13 18:41:52 업데이트 2025-08-13 19:07:50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올해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5.1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점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4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경자청을 방문해 유기한 민원을 접수·처리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이용 편의성 △친절도 △처리 간편성 △전문성 △전반적 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이용 편의성이 96.0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친절도(95.6점), 처리 간편성(95.1점), 전문성(94.6점), 전반적 만족도(94.4점) 순이었다. 모든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1.3~3.9점 상승했다.

경자청은 민원 대응 시스템 개선, 친절 교육 강화, 신속처리 시스템 정비 등을 추진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건의료, 토지거래, 물류, 환경·석유가스, 건축 등 9개 주요 민원 분야에서도 모두 만족도가 높아졌다.

경자청은 10월 중 민원 담당 직원 대상 친절·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해 특이민원 대처, 공정한 서비스 제공, 사례 기반 응대법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며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고부가가치 커피산업 전략 세미나…실무협의체 본격 가동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13일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P-ark에서 ‘BJFEZ 커피산업 활성화 세미나(Coffee to Biz in BJFEZ)’를 열고 수입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커피산업 비즈니스 모델과 실무협의체 구성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국내 커피 수입의 94%가 도착하는 부산항 신항과 항만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의 제도적 유연성, 물류·보관·가공 인프라를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IoT·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커피산업 모델을 소개하며, 자유무역지역 내 생두 수입부터 보관·수출까지 디지털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엘지씨는 동남아·중남미 원산지와 부산을 직항으로 잇는 공급망 전략을, 텐퍼센트커피는 제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인허가·인증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로컬브랜드 육성, 공동 인프라 조성,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의 정책 제언을 내놨다.


경자청은 세미나 참석 기관과 함께 9월 중 실무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검역·인증·통관 등 규제 개선과 단계별 실증사업 추진 로드맵을 마련해 2026년 실증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제도 개선을 수반한 실행 기반을 마련한 첫걸음"이라며 "부산신항 배후단지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커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커피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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