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2분기 매출 625억…전년比 33%↑

토니모리, 2분기 매출 625억…전년比 33%↑

기사승인 2025-08-14 14:23:42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5억원, 영업이익 56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2.9%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2.7%, 4.8% 증가했다.

토니모리는 2분기 실적 증가세가 국내외 화장품 판매와 화장품 OEM·ODM 등 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국내에서는 다이소, 올리브영 등 신채널 매출이 확대됐고,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라 면세 채널 매출도 성장했다.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BONCEPT)’은 비타민C 제품과 여름철 색조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7월 월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적 판매량은 론칭 1년2개월 만에 500만개를 돌파했다. 올리브영에서는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가 누적 3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미국·인도·멕시코 등 신흥국 중심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OEM·ODM 자회사 메가코스는 매출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2% 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토니모리는 “하반기 ‘본셉’의 해외 진출을 추진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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