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삶을 스스로 선택할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며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다”며 “생존 애국지사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를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또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과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누가 공동체를 위해 나서겠는가”라며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는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