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수원컨벤션센터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에서 지역 농산물 가공 신제품을 선보이며 판로 확대와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예천군은 21~24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경기도·강원도 등 전국 8도의 대표 농축수산물 200여 종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로 꾸려졌다.
행사장에선 예천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개발한 최신 소비 트렌드 맞춤형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전통된장으로 만든 간편 동결건조 ‘40초 큐브된장국’(기본맛·얼큰맛), 클로로필이 풍부한 홍산마늘 간식 ‘ON:누룽’, 샐러드용 누룽지 플레이크 등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회룡포참기름, 시골잔대, 예천군농축특산물홍보판매단 등 3개 업체도 함께 참여해 지역 특산물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도 병행됐다. 유튜브·인스타그램·네이버스토어 구독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 특성과 사용법을 안내하고, 향후 재구매로 이어질 접점을 마련했다.
손석원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예천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