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보호 주말 현장 상담소를 찾았다.
주말 현장 상담소는 최근 청년안심주택 경매 사태로 불안해하는 입주자들을 위해 설치됐다. 피해 접수 절차 안내와 법률 상담은 물론 안전한 보증금 확보를 위한 현장 대응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상담소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날 오 시장은 청년 임차인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보증금 문제와 반환 절차, 시기 등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했다. 아울러 임차인들의 피해가 더는 커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해 임차인들이 충분히 안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시가 앞장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임차인들의 선순위, 후순위 등 사정이 각기 다른 만큼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덜고 안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잠실에서는 134가구 중 20가구, 사당에선 85가구 중 12가구가 상담을 받았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문제 해결을 위해 선순위, 후순위 등 개인별 조건에 맞춰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담소는 일상에 바쁜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해 다음주 주말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