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인명피해 확인결과 B호의 선원 중 1명이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어 응급조치 후 인근 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양 선박 모두 선체가 일부 파손되었지만 침수 등 추가 위험성이 없어 경비함정 안전관리하에 자력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A호는 지난 23일 밤 부산에서 출항하여 화물선적을 위해 여수로 향하던 중 작업을 마치고 입항중이던 B호와 충돌했다.
통영해경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24일 오전 2시05분께 통영시 강구안 앞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지체없이 구조대원 2명을 입수시켜 40대 익수자 C씨를 무사히 구조했으며 건강상태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C씨는 음주 후 일행과 장난을 치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일행이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바다를 많이 찾는 여름철인 만큼 다양한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통영해경은 어떠한 사고에도 신속대응할 수 있도록 주말·공휴일에도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