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온독(溫讀)’ 운영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상'
2025년도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 개최
고등학교 학생평가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기사승인 2025-08-26 16:13:22
맞춤형 전문 직업교육 통해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본격화
충남교육청은 26일 창의융합형 반도체 영마이스터 양성을 위한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개교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6일 창의융합형 반도체 영마이스터 양성을 위한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1일 첫 신입생 50명을 맞은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는 2023년 9월 교육부로부터 제18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이후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문을 열었다.
학교는 반도체 공정 장비 제조 및 유지·보수, 반도체 제조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 창의융합형 반도체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관 증축 및 리모델링 ▲반도체 실습동 구축 및 실습실 리모델링 ▲반도체 교육과정 신설 및 정비 ▲첨단 기자재 확보 ▲기숙사 증축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등을 추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반도체 산업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반도체 없이는 인공지능, 자동차, 스마트폰,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그 어떤 첨단 산업도 발전할 수 없다”면서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전문성을 키워 K-반도체를 대표하는 영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교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최재구 예산군수, 방한일 충남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개교를 함께 축하했다.
충남교육청 ‘온독(溫讀)’ 운영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상'
온독 플랫폼 알림그림.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교육청 우수사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문해력 성장 플랫폼 '온독(溫讀)' 개발 및 운영’이 시도교육청 분야 1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관 경진대회로 교육분야 우수사례 42건을 1차 심사(사전심사)한 후 선정된 13개 사례에 대해 온라인 국민심사(투표)를 통해 시도교육청 분야 47.22%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당당히 시도교육청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온독(溫讀)'은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과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충남교육청의 오랜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사고도구어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온생각 시스템 △국내 최초 과학적 사고도구어 기반 과학적 독서지수인 온독지수 △온독지수를 바탕으로 한 온독 시스템의 개발까지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누구나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학생들의 문해력 문제를 사고도구어의 활용과 확산이라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한 충남교육청의 시도는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듯 사고도구어 목록 추출 및 등급화 수행관리 시스템, 사고도구어 기반의 문해력 향상 자기 주도 학습 시스템 2건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번에 교육분야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문해력 성장 플랫폼 '온독(溫讀)' 개발 및 운영’ 사례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2025년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랜기간 연구된 사고도구어와 온독지수는 충남교육청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과 일반인을 위해 매우 가치있는 결과물”이라면서 “충남교육의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 개최
충남교육청은 26일 홍성 소재 충남공감마루에서 ‘2025년도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6일 홍성 소재 충남공감마루에서 ‘2025년도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9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학부모 예산학교와 학생참여를 통해 수렴된 예산 의견을 토대로 △학교정책혁신 △교육과정·민주시민 △미래체육·건강 △행정지원 등 4개 분과에서 2026년도 본예산 반영 여부를 사전 검토하고 의견을 도출하는 자리였다.
특히 위원들은 공무수행사인에 해당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이해 연수를 함께 실시하며, 예산 편성 과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강화했다.
이 자리에서 남도현 기획국장은 “교육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주민의 의견을 어떻게 반영하여야 하는지 논의하고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재정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가 발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주민참여 기반을 강화하고자,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홍보 동영상 자료를 제작·배포하는 등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 학생평가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2025학년도 고등학교 학생평가 업무담당자 배움자리' 모습 충남교육청은 26일 권역별로 세 차례에 걸쳐 ‘2025학년도 고등학교 학생평가 업무담당자 배움자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연수가 운영되었으며, 1권역은 22일 청양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2권역은 25일 천안 라마다호텔, 3권역은 26일 공주 환경성건강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2학기 평가계획이 신뢰롭고 공정하게 수립·운영될 수 있도록, 교과별 평가계획 점검과 주요 평가 사항을 안내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2학기 교과별 평가계획 점검 사항 안내 ▲수행평가 운영, 보안 점검 등 평가 핵심사항 공유 ▲평가 민원 사례 소개 및 대응 방안 ▲교원 간 소통 및 사례 나눔의 시간 등 실질적이고 현장 밀착형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강의와 실습뿐만 아니라 ▲평가 관련 민원 사례 공유 ▲성취기준 기반의 평가 운영 방안 ▲학기별 평가계획 수립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은 교사의 체계적인 평가계획 수립과 현장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실현된다”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평가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