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민선 8기 이철우 지사가 제시한 공약 이행을 점검하는 ‘도민배심원단’이 마지막 활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도민배심원단은 임기 4년 동안 매년 50명을 무작위 추첨과 심층 전화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지역별·성별·나이별 인구 비례를 반영해 대표성을 확보하고 있다.
선발된 배심원단은 도지사 공약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정 필요 여부를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민선 8기 도민배심원단은 9월 23일까지 총 3차 회의를 열어 공약 이행 사항을 심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도민배심원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선발과 운영을 위탁하고 있으며, 회의 결과와 최종 권고안은 오는 11월 말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박시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도민배심원단은 도지사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도민의 눈으로 꼼꼼히 점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만드는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