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25억원 집행한다

김해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25억원 집행한다

기사승인 2025-08-27 17:40:27 업데이트 2025-08-27 18:10:40
김해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25억원 가량을 집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6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어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이같이 최종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참여형' 36건과 '청년참여+생활안전형' 9건 등 총 45건에 25억여원 규모의 제안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내년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을 선정하고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읍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컨설팅'을 펼쳤다. 더불어 전 읍면동을 상대로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를 전개하는 등 집중적인 공모기간을 운영했다.

시는 이 기간에 254건의 제안사업을 접수했다. 이는 전년(69건) 대비 대폭 증가한 사업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제안 사업과 관련 현장실사와 담당부서 의견 청취 등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내실 있고 건전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신단비 위원장은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올해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은 종료하지만 김해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예산제도가 행정의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회에서 의결한 제안사업들은 2026년도 김해시 당초예산에 편성해 내년에 사업을 추진한다. 제안사업 목록은 김해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선호도와 우선 순위에 따라 예산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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