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랑상품권 할인 15%·적립 5%… 민생·소비 회복 드라이브

안동사랑상품권 할인 15%·적립 5%… 민생·소비 회복 드라이브

기사승인 2025-08-28 09:29:31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적립 혜택을 상향해 민생경제 회복과 소비 심리 제고에 나선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안동사랑상품권 이용자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지류형·모바일 모두 구매 할인율을 10%→15%로 높이고, 월 구매 한도는 지류형 30만원을 유지하되 모바일은 9월 70만원, 10~12월 60만원으로 확대한다.

구매 예시는 다음과 같다. 지류형 30만원권은 25만5000원에, 9월 모바일 70만원권은 59만5000원에 살 수 있다.

여기에 모바일은 9월 한 달간 결제액의 5%를 최대 3만5000원까지 추가 적립해 실질 체감 할인율이 약 20%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이번 정책으로 총 728억원(지류형 218억, 모바일 510억)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며, 국·도비 139억원을 확보해 시 재정 부담을 낮췄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 여력을 키워 지역 경기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활동의 증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안동시는 행정안전부의 사용처 확대 기준을 토대로 지역 내 하나로마트 13곳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안동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추가 지정된 곳은 △ 와룡면의 안동와룡농협 본점을 비롯해 △ 서후면 안동농협 서후지점 △ 풍천면 서안동농협 풍천지점과 어담지점 △ 남선면 안동농협 원림지점과 남선지점 △ 임하면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예안면 안동와룡농협 월곡지점 △ 도산면 안동와룡농협 도산지점과 예안지점 등 10곳이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사용이 가능했던 △ 남후면 남안동농협 남후지점 △녹전면 북안동농협 녹전지점과 원천지소 3곳을 합치면 총 13곳이 된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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