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부산시,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기사승인 2025-08-28 11:23:37
국가도시공원 지정예정지.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28일 서울 환경·조경 분야 출판사인 '환경과조경' 사옥에서 국내 1호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환경·조경 분야 수도권 전문가 자문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조경학회 국가도시공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안승홍 교수(한경대)등 8명의 학계·실무 전문가가 참석한다.

시는 지난 4일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국가도시공원 지정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은 지정 면적을 300㎡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정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에서 중앙 도시 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학술·교육적 가치가 높은 낙동강 하구를 국가 차원의 보전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주요 학계와의 기술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문가 자문 회의를 비롯해 구상 자문, 지정 세부 기준,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며 국가도시공원 지정 준비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은 자연 보전과 공원 이용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술적 협력 범위를 수도권까지 확대해 관심도를 높이고,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선도적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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