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 청년 농업인들이 ‘2025년 전라남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모두 차지했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분야에서는 군서면 김영순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대상을 차지했다.
김 대표는 저탄소 인증 기반 경영혁신, 디지털 마케팅, 6차산업 융복합 모델 구축 등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김 대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전국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스마트콘텐츠 분야에서는 백수읍 편양순 영광의낭만농부 대표가 제작한 숏폼 영상 ‘농부의 아내, 며느리 말고 오롯이 나로 살아가는 청년여성농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누구의 아내, 엄마, 며느리’가 아닌 청년 여성농부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윤자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 단위 대회에서 우리 군 농업인들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경영 혁신을 적극 지원해 농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전남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디지털 콘텐츠로 알리고, 혁신적인 경영·소통 방식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농업인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와 스마트경영 사례 등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