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양군이 반려동물 등록비를 전액 지원하는 ‘무료등록사업’을 진행해 유실·유기 예방과 반려친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영양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군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무료등록사업을 진행한다.
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 반려동물은 등록비 전액을 지원받아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 시술은 지정 동물병원에서 이뤄지며, 이후 군청 농업축산과에서 등록 절차를 완료한다.
예산은 마리당 마이크로칩 시술비까지 4만원으로 50마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등록률을 높이고 실종·유기 발생을 줄이는가 하면 향후 공공 돌봄·교육 프로그램 등 반려친화 정책의 기반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2022년 사업 추진 후 매년 유기견 발생율이 15% 정도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등록율을 더 높여 유실·유기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영양군과 울릉군은 반려동물 등록 의무지역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영양군은 현재 영양읍에 대해 동물등록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등록된 반련동물에만 법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