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위판장에도 오징어 거래 물량 증가세

군산 비응항 위판장에도 오징어 거래 물량 증가세

꽃새우, 참홍어, 갑오징어, 꽃게에 이어 군산 대표 어종으로 급부상

기사승인 2025-08-28 15:10:32
군산 비응항 오징어 위판장

동해에서 주로 잡혔던 오징어 어획량이 서해안 일대에서 크게 늘면서 전북 군산시 비응항 위판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징어 금어기(4~5월) 해제 이후 지난달부터 서해안 일대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군산시 비응항 위판장에도 오징어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군산시 오징어 위판 동향을 보면 매년 평균 1천여톤 위판량을 기록, 작년엔 521톤으로 급감했으나 올해는 7월에 위판 물량이 크게 늘면서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누계 총생산량 1402톤으로 전년 총생산량 대비 169% 증가했다.

서해안 일대에서 오징어가 많이 잡히면서 비응항 위판장과 주변 상가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서해안에서 잡히는 오징어 위판 물량이 급증한데는 기후변화에 따른 바다 온도가 오징어의 산란 및 서식 환경에 유리하게 작용, 멸치·새우류 등 먹잇감이 풍부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산은 오징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 어종에서도 전국 최대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꽃새우 생산량은 1384톤으로 전국 대비 60%를 차지했고, 지난해 참홍어 생산량은 1887톤으로 전국 대비 43%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꽃게(지난해 913톤생산, 전국대비 6.94%), 갑오징어(지난해 569톤생산, 전국대비 11.03%) 등 주요 어종의 생산량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최근 급변하는 수산자원 환경에 맞춰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어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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