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철암고 레슬링팀,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서 8개 메달 '쾌거'

태백 철암고 레슬링팀,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서 8개 메달 '쾌거'

기사승인 2025-08-29 14:17:04
그레꼬로만형 72kg 금메달 김윤환선수
강원 태백시 철암고등학교 레슬링팀이 전국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태백 레슬링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철암고 레슬링팀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유망 레슬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레슬링 대회로, 기량 있는 선수들 사이에서 철암고 선수들의 활약은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김윤환 선수는 그레꼬로만형 72kg 체급에서 금메달을, 자유형 74kg 체급에서는 은메달을 동시에 획득하며 대회 최고의 다관왕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그레꼬로만형 55kg 체급 박재현 동메달, 82kg 김성현 동메달 ▲자유형 57kg 박재현 은메달, 125kg 김주석 은메달, 125kg 노민규 동메달 ▲여자 자유형 76kg에서는 박민하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며 남녀 모든 체급에서 고른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단지 메달 수를 넘어 선수 한 명 한 명의 꾸준한 노력과 지도진의 체계적인 훈련,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고산지대의 작은 도시인 태백에서 이처럼 높은 수준의 레슬링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다는 점은 지역 체육의 자부심으로 손꼽힌다.

철암고 레슬링팀의 관계자는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결실을 맺은 뜻깊은 대회였다. 전국 강호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투혼은 정말 대단했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태백의 이름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그동안 청소년 스포츠 육성과 레슬링 인프라 확충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으며, 철암고 레슬링팀의 이번 성과는 지역 체육정책의 성과가 현실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철암고 레슬링팀은 태백을 넘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명문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수들과 지도진 모두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태백이 대한민국 레슬링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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