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금거북이 청탁’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의 금거북이 매관매직 혐의는 무단결근 문제가 아니라,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물러나야 할 사안”이라며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과 교육을 모욕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연가를 이유로 출근하지 않고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회 출석을 피하기 위한 비겁한 꼼수이자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사실상 잠적한 것”이라며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인사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 일가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10돈·37.5g)를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