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드래곤즈 정강민이 남자 22세 이하(U-22) 대표팀 명단에 뽑힌 각오를 밝혔다.
전남은 30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정강민은 이날 선발로 나와 45분을 뛰고 르본과 교체됐다. 경기가 끝나고 쿠키뉴스와 만난 그는 “원래 김포라는 팀이 수비가 좋은 팀이기도 하고 연속 무패 기록을 쓰고 있다 보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았다”며 “저희도 잘 준비했는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점을 하고 공격수들이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뒤집지 못했다”며 “아쉬운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정강민은 김포에서 뛴 경험이 있다. 지난해 7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김포로 임대됐다. 올해는 전남이 이적료를 주고 그를 데려왔다.
정강민은 “특별히 작년에 있었던 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전술에 맞게 약점과 강점을 파악했다. 그냥 그게 잘 안됐다. 팀원들한테 무언가를 전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전략에 대해 묻자 “감독님이 ‘수비수 뒷공간을 공략하자’는 지시를 내리셨고 다른 선수한테 킥으로 연결되면 ‘리바운드를 차지하자’는 말씀도 있으셨다”며 “파울을 좀 당했는데 제 터치나 드리블이 리스크가 있었다. 제가 파울을 당하지 않았다면 그 상황에서 빠져 나와 더 좋은 공격을 할 수 있었다”며 “제 자신한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강민은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 3일부터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남자 U-22 대표팀 명단에 뽑혔다.
정강민은 “제가 축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가는 것이라서 조금 설렌다”며 “걱정도 있지만 감독님이 제 플레이를 보고 뽑으신 만큼 저를 의심하지 않고 자신 있게 제가 잘하는 것을 하고 오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있는데 거기까지 생각하는 것은 욕심”이라며 “제가 인도네시아 가서 10분을 뛰든 20분을 뛰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