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밀양시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테마파크 내 특정 시설을 매월 하나씩 지정해 체험비 또는 입장료 전액을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현장에서 즉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9월에는 농촌테마공원 주말 쿠킹클래스 체험비가 전액 환급되며, 10월에는 국제행사인 ‘요가컨퍼런스’와 연계해 요가컬처타운 내 풋스파 등 1만원 이하 프로그램이 환급 대상이다. 11월 ‘농산물대전’ 기간에는 반려동물지원센터 입장료가 환급된다. 다만 환급은 예산 범위 내에서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월별 주요 행사와 연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 운영해 테마파크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과 다양한 시설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생태계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란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며 “선샤인밀양테마파크 활성화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427억 규모 추경 확정…민생 경제 안정·인구 위기 대응
밀양시는 민생안정과 재해 복구 등을 위해 편성한 427억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29일 제266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로써 밀양시의 총예산 규모는 1회 추경 1조1587억원보다 427억원 증가한 1조2014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은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최우선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327억원),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33억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금(2억6천만원) 등 총 385억원을 집중 투입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또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 창업 공간 리모델링,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지역아동센터와 시립요양원 시설개선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총 13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기후 변화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우박 피해 농가 생산비 지원, 폭염 취약계층 보호, 호우 피해지역 긴급 복구 등에 총 17억 원을 반영했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적기에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입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어려운 이웃 위한 따뜻한 손길 이어져
밀양시 내일동 소재 천수연(대표 서미경)에서 쌀(10kg) 30포를 지역 내 어려운 세대에 전달해달라며 내일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수연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10kg 백미 약 1000포를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미경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영훈, 민간위원장 이철행)는 29일 지역 내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위원들이 직접 꾸러미를 제작해 각 가정을 방문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전달된 꾸러미에는 이불 세트, 참기름, 미숫가루, 누룽지, 삼계탕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필품이 담겨 있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행 민간위원장은 “꾸러미 하나하나에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효경, 민간위원장 손희목)는 29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협의체 회원과 자원봉사회 회원 20여명이 협력해 오랜 지병으로 근로 능력을 상실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화된 화장실 설비 수리, 적치물 제거, 실내외 청소, 도배 작업 등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맞춤형 봉사를 펼쳐 생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손희목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함께해 준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산내면(면장 조정제)은 산내면 밀양동강중학교(교장 박영진)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3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6월 밀양시 해천길에서 열린 느린물결마켓 행사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른 유기농 텃밭 채소와 학부모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만든 소품 등을 판매해 마련됐으며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3학년 박채연 학생은 “우리가 마련한 성금이 취약계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쁨을 느꼈고,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정제 산내면장은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전달받은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