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Yanggu) 배꼽(Navel) 유니버스(Universe)'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과 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단, 군민들로 축제장이 연일 붐볐다.
축제 기간 내내 메인 도로에서는 춘천인형극제와 협업한 대형 인형 퍼레이드를 비롯해 브라질 삼바그룹 '라퍼커션', 아프리카 타악밴드 '포니케' 등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공연과 마술, 비눗방울, 풍선을 결합한 공연인 '매직 버블쇼'와 '매직 벌룬쇼', '어린이 마술쇼', 참여형 프로그램인 ‘배꼽 버블 밤 파티’를 진행했다.
또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는 어린이들의 함성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양구군의 캐릭터 '배꼬비 홍보 체험존' 역시 어린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끊었다.
별빛터널 앞에 힐링 글램핑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으며, 디스코팡팡과 바이킹, 유로번지 같은 놀이기구도 운영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양구군은 입점 업체의 메뉴와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고 물가종합상황실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실현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군민들의 성원과 참여 덕분에 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올해의 성과를 밑거름 삼아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즐거운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