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뚝섬한강공원과 서울식물원, 보라매공원 등 서울 곳곳이 지붕 없는 조각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가 ‘제2회 서울조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일부터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메인 전시·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서울식물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에서 이어지는 연계 전시 ‘서울조각전시+’로 확장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100여점의 야외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2회 서울조각상 결선 진출작 14점과 예술감독 초청 기획전 22점, 민간협력 전시 55점 등이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각 작품은 도시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과 품격을 높여주는 힘”이라며 “서울 어디서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예술이 시민의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