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경계 단계…양산시 "공급되는 수돗물에 전혀 문제 없다"

낙동강 녹조 경계 단계…양산시 "공급되는 수돗물에 전혀 문제 없다"

나동연 시장 신도시 취정수장 현장 점검
현장 근무자 24시간 모니터링 펼쳐

기사승인 2025-09-02 14:19:42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신도시취수장 취수구 조류 방지막을 배경으로 신도시취수장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가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일대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21일 발령된 뒤 정수장 현장 점검에 나서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독성물질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불검출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1일 신도시 취수장 및 정수장을 방문해 녹조 발생에 따른 수돗물 생산 공급 현장을 둘러봤다. 

낙동강을 원수로 취수한 물은 정수한 뒤 물금신도시 및 사송신도시 일대 시민 7만5972명에게 공급된다.  

양산시는 지난 5~6월 녹조 발생시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조류 유입 차단 장치, 활성탄 주입 장치 등 사전점검을 펼쳐 정수 처리 강화 준비를 마쳤다. 현장 근무자들은 24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하며 작은 변화에도 즉시 대응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녹조 현상은 자연현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수질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수처리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남조류세포수가 2회 연속 1만세포 이상 발견돼 지난달 21일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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