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이 마련한 ‘청춘 만남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3주간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의 하나로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르만 트레킹 시즌2’를 운영했다.
신청자 81명 중 남자 8명, 여자 8명이 2박 3일 합숙 프로그램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해변 피크닉 데이트, 블루로드 미션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최종 선택 결과 커플 2쌍이 탄생했다. 이들에겐 영덕에서 다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영덕사랑상품권이 주어졌다.
지난해 시즌1에서는 3대 1의 경쟁률 속에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특히 참가자의 90%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은 아쉽게 커플이 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다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후속 프로그램 ‘또 다른 걸음’ 참가자 모집은 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