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저수지에 설치되고 있는 경고판

남악저수지에 설치되고 있는 경고판

기사승인 2025-09-02 15:10:53
최근 전남도청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전남도의회 옆 남악저수지에 2일 오후 경고판이 추가 설치되고 있다. /신영삼 기자
최근 전남도청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전남도의회 옆 남악저수지에 2일 오후 경고판이 추가 설치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58분쯤 전남도청 7급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저수지에 떠 있는 것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악저수지 깊이는 지점과 수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근 내린 비로 만수위에 가까워 수상 데크길 기둥 주변은 1m 이내, 그 이외 지역은 평균 2미터가량 된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키를 훌쩍 넘는 깊이다.

그러나 저수지 주변 대부분이 접근을 막을 수 있는 안전 시설물이 없어 안전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전남도 측은 현재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보고 대책이 필요하다면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사고가 발생한 만큼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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