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다채

정선군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다채

김영하 작가 북 콘서트 등 풍성
문화 행사 함께하는 정선의 가을

기사승인 2025-09-02 20:21:48

정선군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서관이 기획한 프로그램은 공연, 강연, 체험, 전시 등 모두 13개 행사다.

하이라이트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 김영하 작가의 북 콘서트다. 

김영하 작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정선군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왜 책을 읽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그는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군민과 함께 나눈다.

이번 강연은 정선에서 만나기 어려운 유명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급류’의 저자 정대건 작가의 북 토크도 6일 오후 2시 2층 북카페에서 열린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인문학 강연 ‘인문학을 맛보다: 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가 3층 평생학습관에서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그림 판타지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는 13일 오후 2시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만날 수 있다.

체험·이벤트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도서관 각 층에서는 ‘국민 고향 정선 책약국네 사람들’, ‘책 한 줄 마음 한 줄’, ‘봉인해제 연체 탈출’, ‘책 읽는 가족 선발대회’ 등의 행사가 운영된다.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독서 퀴즈 ‘꼭꼭 숨겨진 흔적을 찾아라’, XR 책 놀이와 미니북 만들기, 슈링클스 그림책 키링 제작 ‘이랬는데 요래 됐슴당!’ 등 창의적인 체험 활동도 준비됐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북 큐레이션 ‘군민의 서재’와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그림들’의 원화 전시도 진행,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군민 모두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풍성한 문화적 감수성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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