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폴란드 MSPO 2025서 유럽시장 공략 가속

K방산, 폴란드 MSPO 2025서 유럽시장 공략 가속

기사승인 2025-09-03 10:04:11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설치된 통합한국관.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함께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33회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K방산의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MSPO는 프랑스 EUROSATORY, 영국 DSEI와 함께 유럽 3대 방산 전시회로 꼽히며, 유럽 내 안보 환경 변화와 재무장 기조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통합한국관에는 국내 10개 중소 방산기업이 참가해 전파교란기, 안티드론시스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첨단 장비와 방호·전자전·감시정찰 장비를 선보였다. 또한 풍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기업도 참가해 대규모 전시를 펼쳤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통합한국관을 전시관 중앙에 배치해 국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는 과거 전시관 분산으로 인한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김태곤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은 “K2 전차 2차 계약 등 폴란드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K방산의 신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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