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MSPO는 프랑스 EUROSATORY, 영국 DSEI와 함께 유럽 3대 방산 전시회로 꼽히며, 유럽 내 안보 환경 변화와 재무장 기조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통합한국관에는 국내 10개 중소 방산기업이 참가해 전파교란기, 안티드론시스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첨단 장비와 방호·전자전·감시정찰 장비를 선보였다. 또한 풍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기업도 참가해 대규모 전시를 펼쳤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통합한국관을 전시관 중앙에 배치해 국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는 과거 전시관 분산으로 인한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김태곤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은 “K2 전차 2차 계약 등 폴란드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K방산의 신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