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스웨던연구위 공동연구 확대

연구재단-스웨던연구위 공동연구 확대

과기정통부·스웨덴 교육연구부 과기공동위 후속 논의
공동연구 확대, R&D 파트너십 강화 모색

기사승인 2025-09-08 15:20:12
지난 5일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열린 스웨덴연구위원회(SRC) 방문단과 간담회.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이 스웨덴과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한다.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은은 지난 5일 서울청사를 방문한 카타리나 비엘케 스웨덴연구위원회(SRC) 이사장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양 기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스웨덴 교육연구부가 주최한 ‘제4차 한-스웨덴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나온 협력 의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공동연구 확대와 연구자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RC는 2001년 설립된 스웨덴 최대 기초연구 지원기관으로, 카타리나 비엘케 이사장은 노벨재단 감사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홍 이사장은 한국이 AI, 양자, 바이오, 첨단소재 등 미래 핵심기술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역대 최대 규모의 R&D 예산을 편성하고,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연구성과 보호 및 안정적 협력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재단에 신설한 ‘글로벌 R&D 안보 TF’를 소개했다.

이에 카타리나 비엘케 이사장은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을 축하하고, 양 기관이 공동세미나와 국가연락관(NCP) 공유 등으로  한국 연구자들의 참여 기회 확대와 글로벌 R&D 안보 및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구축 분야에서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이 2021년부터 7년간 955억 유로(한화 140조 원)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올해 아시아 최초 준회원국이 됐다. 

국가연락관은 호라이즌 유럽 정보를 국내에 제공하고,  국내외 연구자 간 협력 파트너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리앟 홍 이사장은 해외 우수 연구자를 국내 연구기관에 초빙해 이공계 인재 강국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브레인 풀’ 인재유치 사업을 알리고, 이에 비엘케 이사장은 SRC의 연구자 유치사업을 공유하며 양 기관 인재교류 활성화에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 양 기관은 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공동연구사업 지원 분야와 추진 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후속 조치를 모색했다.

한편, 연구재단과 SRC는 2003년 양해각서 체결 이래 공동연구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난 5일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스웨덴연구위원회(SRC) 방문단을 환영하는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가운데). 한국연구재단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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