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김상민 전 검사가 특검에 출석했다.
김 전 검사는 9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을 만나 “지금 특검 수사를 통해서 유출되고 있는 수사 관련 정보들이 많은 오해와 억측에 기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수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될 부분이 확증 편향의 오류다. 그 부분에 대해 상세히 소명하고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검사는 작년 4월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의 지원을 받아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공천 대가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를 구매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