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후 4년 만인 지난 6월 도내 최초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2029년 6월까지 지위를 유지한다. 이로써 시는 앞으로 4년간 아동친화 선도도시로서 국내외 아동친화도시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유니세프의 전문적인 지원과 자문을 받는다.
선포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기관・단체장, 아동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선포식은‘현판 제막’과 ‘아동친화도시 추진경과 보고’‘인증 선포와 인증서 전달’ ‘함께 맞추는 아동친화도시 퍼즐 퍼포먼스’순으로 진행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기본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김해시는 4년 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친화도시 전담부서와 전담인력의 안정적 확보’ ‘다양한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저연령 아동의 참여기회 확대’등을 추진해 도내 최초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앞으로 아동을 최우선하는 정책을 비롯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문화도시연구센터와 김해연구원---'김해문화도시 국제포럼' 개최
김해문화도시센터와 김해연구원이 오는 17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세계적 도시, 세계적 시민, 글로컬 도시 김해의 미래‘를 주제로 ’김해문화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지정 2주년과 화포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진행한다.

김해가 세계적 문화유산과 생태자원을 보유한 글로컬 도시로서 김해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럼은 김해문화관광재단과 김해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포럼에는 문화 콘텐츠의 공간 기획과 도시 브랜딩 분야에서 저명한 활동을 하는 일본 키야무라 에이지(일본 릿쿄대학교 관광학부)교수와 우경식 교수(강원대학교), 한건수 위원장 (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다양성위원회), 권재현 총감독(전 세계시민평생학습박람회), 모세환 대표(순천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김해시민의 문화다양성 수용과 세계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습지보전과 지역 활성화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김해연구원은 ’도시대전환의 시대, 가야문화의 중심, 김해연구원에 바란다” 라는 주제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