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민과 협동조합이 함께하는 ‘2025 북구 도시재생 페스타’가 오는 16일 대구 북구청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협동조합의 상품 홍보와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타에는 북구 도시재생 사업지에서 활동하는 5개 마을협동조합이 참여해 각 마을의 주력 상품을 선보이고 판매한다.
행사 시기는 추석 직전으로, 실속 있는 선물세트 판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행사장은 상품 판매존, 체험존, 힐링존으로 나뉘며, 주요 품목은 한차세트, 파운드케이크, 한식다과, 편백도마, 더치커피, 드립커피&쿠키세트, 업사이클 소품 등이다. 부스별 시식 코너도 마련돼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장미꽃 만들기, 초코크런치바 만들기, 양말목 공예, 반려동물 인식표 제작, 업사이클 브로치 만들기 등 주민 주도의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주민 교류와 문화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 페스타는 협동조합의 판로 확대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 확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통해 도시재생이 생활 속에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 북구청이 주최하고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가운데, 복현·산격·연암서당골·행복관음·침산오봉 마을협동조합과 관음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협력해 진행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