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안산 혼성 단체 결승 진출…금메달 정조준 [쿠키 현장]

김우진·안산 혼성 단체 결승 진출…금메달 정조준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09 18:38:47
김우진(왼쪽)과 안산이 9일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연습에서 화살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우진과 안산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단체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과 안산이 팀을 이룬 혼성 단체 리커브 대표팀은 9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혼성 단체 4강에서 독일을 승점 5-3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부여했다. 안산과 김우진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혼성 단체 대표가 됐다.

한국은 16강에서 체코를 만났다. 1세트 39-39로 비긴 한국은 2세트 38-36으로 이기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체코도 3세트 10점 4개를 쏘며 반격했다. 한국은 4세트 37-35, 승점 5-3으로 탈락 위기를 모면했다.

힘든 16강전을 겪었던 한국은 8강에서 미국을 6-0으로 완파했다. 4강에서는 독일을 만났다. 1세트는 38-38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2, 3세트 역시 동점을 기록한 양 국가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다.

안산과 김우진은 올텐을 쏘며 40-36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0일 스페인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3관왕을 ‘정조준’한다. 안산은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난 아픔을 씻었다. 

광주=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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