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렴하고 투명한 군정 실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

함양군, 청렴하고 투명한 군정 실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

기사승인 2025-09-10 09:11:52
함양군은 8일 기관단체청사 회의실에서 군수 주재로 ‘2025년 함양군 청렴명예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군정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읍·면의 추천을 받아 2024년 하반기부터 활동 중인 청렴명예감사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양군의 부패취약분야 중심의 감시활동과 현장 중심의 제보 및 제도 개선 제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함양군은 그동안 자체 감사와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을 통해 자체적인 부패 예방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현장 기반의 감시 사각지대 해소와 군민 참여 강화를 위해 외부 감시기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청렴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렴명예감사관들은 함양군의 외부 체감도가 인허가 및 보조금 지원 분야에서 낮으며, 업무처리의 소극행정과 업무 투명에 대해 부패인식이 높은 것에 대해 인허가·보조금 지원에서의 투명성 확보 방안, 소규모 공사 집행의 공정성 문제, 민원 대응 과정에서의 직원 불친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진병영 군수는 “부패는 군민의 신뢰를 해치는 가장 큰 위험 요소이며, 특히 반복되거나 구조적으로 노출된 분야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감시와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군 청렴명예감사관들이 군민과 행정을 잇는 ‘청렴 동반자’로서 부패취약분야로부터 투명한 함양을 함께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제2회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 개최

함양군은 8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진병영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간부 공무원 회의체인 청렴누리실천단(부군수, 국장 및 전 담당관·과·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군의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노력을 강화하고, 부서별 청렴 시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반부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상반기에 진행한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도출한 군의 부패 취약 분야와 관련해 기획감사담당관에서는 전반적인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청렴 시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단순한 실적 보고를 넘어 제도적으로 미비했던 부분과 운영상 드러난 취약 요소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 수립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진병영 군수는 “청렴은 모든 행정의 출발점이며,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부패취약분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서별로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청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신비롭고 매혹적인 시간 여행, 고택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은 9월6일부터 7일까지 국가유산청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고택의 향기에 젖다'를 지곡 개평한옥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속초, 수원 등지에서 온 가족 27명이 참가해 1박2일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택 종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 출신으로 사림파 계열에 속하는 성리학자이자 문신인 일두 정여창(鄭汝昌, 자 백욱·호 일두·수옹, 시호 문헌) 선생의 고택인 일두고택에서 전통한옥 문화해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고택 해설을 비롯해 솔송주문학관 체험, 하동정씨고가 전통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보물들을 차근차근 둘러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동정씨고가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진정한 크로스오버를 꿈꾸는 젊은 예술인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신명을 깨우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시간 여행이 펼쳐졌다.



◆함양박물관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개최

함양군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9월19일부터 11월23일까지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함양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는 자유롭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장군’ 등 7점을 포함한 모두 8점의 분청사기 작품이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와 함께 체험과 교육 콘텐츠도 운영된다. 전시실 내 ‘아하 배움터’에서는 촉각 체험물을 활용해 작품의 질감과 형태를 이해할 수 있으며 ‘쓱쓱 퍼즐-분청사기’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참여해 작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감상 가이드를 통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함양군민자치대학, 개그우먼 이성미 초청 강연 

함양군은 9월24일 오후 2시30분 고운체육관에서 ‘제114회 군민자치대학’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강연에는 방송과 강연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개그우먼 이성미 씨가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을 통해 가족·이웃·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따뜻한 소통과 배려, 그리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유쾌하면서도 감동 있게 전달하며, 군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미 씨는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하고 동양방송(T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으며, 저서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를 집필하는 등 방송과 강연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마음테크 천상구·하연희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 전달

㈜한마음테크의 천상구 대표이사가 함양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천상구 대표이사 직접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천상구 대표이사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배우자인 하연희 대표의 고향이 함양군 백전면”이라며, “비록 내가 나고 자란 곳은 아니지만 제2의 고향인 함양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함양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천상구, 하연희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함양군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신정찬·황보형랑 부부,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함양읍에 거주하는 신정찬·황보형랑 부부로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신정찬 씨는“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가족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고 따뜻한 뜻을 전했다.

이에 진병영 함양군수는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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