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인 ‘라파엘(Rafael 또는 Rapha'el)’사와 국방 분야 기술협력과 방산 제조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라파엘’은 아이언돔과 스파이크 미사일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장·단거리 무기체계와 방어시스템 개발로 유명한 업체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의 우수한 방산 제조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라파엘의 ‘유발 베이스티(부사장)’장거리 방공 총액임자의 전격적인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지난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철우 지사와 유발 베이스티 부사장이 함께했으며, 라파엘의 방위산업 기술을 활용한 경북도와의 협력사업 발굴과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요 화제로 논의했다.
유발 베이스티 부사장은 “한국의 양산 기술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한 후 “구미, 김천은 이스라엘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이라며 기술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이 지사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이스라엘의 기술이 앞서있지만, 한국의 방위산업도 성장세에 있으며, 경북이 그 중심에 있다”면서 “국방 기술은 인류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확장성이 매우 큰 분야인 만큼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펼쳐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