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저수심으로 윤돌섬에 접근이 어려워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해 구조에 나섰으며 고립자 A군(18)과 B군(18)을 발견했다.

이들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으로 이송하여 귀가조치 했다.
이들 2명은 친구사이로, 오후 8시쯤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조류에 떠밀려 윤돌섬에 고립되면서 함께 놀러왔던 일행이 신고한 것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41분쯤 고무튜브를 타던 2명이 튜브가 터져 윤돌섬에 고립되어 구조된 사실도 있다.
통영해경은 이날 2건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고립・익수 등 5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윤돌섬 인근에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물놀이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물놀이를 할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긴급 상황을 대비해 휴대폰을 챙겨 비상연락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