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북 드림 페스타’ 개막…“취·창업의 꿈이 한자리에”

영남대 ‘경북 드림 페스타’ 개막…“취·창업의 꿈이 한자리에”

대기업·공기업·지역 우수기업 등 150여개 기업 참여, 맞춤 채용정보 제공
취업선배·직무 멘토링, 창업 전략·정책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기사승인 2025-09-10 15:06:26 업데이트 2025-09-10 17:14:50
오는 12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일대에서 취업·창업에 대한 모든 정보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경북 드림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영남대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지역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 창업 희망자를 위해 대규모 취업·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영남대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일대에서 ‘2025 경북 드림 페스타’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영남대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경산 관내 5개 대학 등도 함께해 산학협력 강화,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정책 안내, 지역 맞춤형 청년·중장년 일자리 연계 성과를 도모한다. 

행사에는 대기업, 공기업, 지역 우수기업 등 150여개 기업이 참가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약 1만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내 주요 행사장에서는 청년과 중장년 채용 부스가 각각 운영된다. 

청년층은 대학생·신입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중장년층은 경력과 연계된 상담과 현장 면접 기회를 얻는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 면접, 직무 시뮬레이션, 이미지 메이킹, 면접 사진 촬영, 재무 상담, 근로계약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영남대 동문과 지역 출신 선배들이 참여하는 취업·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현업 선배들이 기업 문화와 합격 전략, 직무 경험 등을 공유하며, 직무 토크콘서트에서는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최신 채용 트렌드를 전한다. 

더불어 취업 전략 특강, 자기분석 강의 등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창업관에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특강, 성공 사례 강의, 기관별 창업 정책 상담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초기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 지원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기업 산업 트렌드 강의와 중앙부처 정책 방향 특강, 기업·일자리 지원 정책 상담 부스도 열려 중소·중견기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는 기업-대학-기관 협업 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경북권에서 대규모 채용·창업 행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영남대의 이번 행사는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형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탁 영남대 학생성공처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참가자들이 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맞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지역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