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 나서

정선군,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 나서

기사승인 2025-09-10 21:20:50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 조감도. 정선군

강원 정선군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주민 교류 공간 마련을 위해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의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복합문화 공간으로도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정선군은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서 설계 공모를 통한 ‘화암풍경(畵岩風景)’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463-1번지 일원에 예술발전소(1층, 499.62㎡)와 레지던시(2층, 210.88㎡)를 신축한다. 

또 전시실·다목적실·창작실·공유숙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문화예술 플랫폼도 조성한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은 낡은 예술발전소를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 플랫폼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정선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공간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창작·교류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콘텐츠 확산과 새로운 관계인구 창출, 나아가 지역 활력 증진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