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해운대구 에이팩(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부산 반려동물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걷고 즐기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과 '반려동물 친화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 시민 참여형 홍보·체험,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는 사전에 모집한 300가구가 약 2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스티커를 받아오는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홍보·체험 공간에서는 부산시 유기 동물 입양 홍보, 동물 학대 방지 캠페인 , 애견 무료 미용, 반려동물 이름표·장난감·아로마 치료법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반려 문화 확산과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
부대행사로는 애완동물타로, 애완동물 캐리커처, OX 퀴즈 경품 증정 행사 등이 펼쳐진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시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