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대표 “삼성SDS, AI 혁신 위한 최고의 IT 파트너”…리얼 서밋 2025 개최 [현장+]

이준희 대표 “삼성SDS, AI 혁신 위한 최고의 IT 파트너”…리얼 서밋 2025 개최 [현장+]

기사승인 2025-09-11 14:24:29 업데이트 2025-09-11 15:09:54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5’를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기술이 이끄는 기업 혁신 전략을 선보였다. 정우진 기자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믿을 수 있는 IT 파트너가 필수적”이라며 “AI 풀스택을 제공하고 있는 삼성SDS는 AI 혁신을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IT 파트너”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삼성SDS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5’를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기업 혁신 전략과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인프라, 컨설팅, 플랫폼, 솔루션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Full-stack)’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리얼 서밋은 삼성SDS의 솔루션과 서비스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업종별 고객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SDS는 이번 리얼 서밋의 주제를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로 정하고, 생성형 AI로 변화하는 기업 업무의 미래 모습을 소개했다.

이 대표이사는 ‘삼성SDS와 함께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주제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 대표이사는 “최근 AI를 이야기할 때 가장 큰 화두는 AI 에이전트로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금까지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일들이 이미 우리 앞에 혁신의 기회로 다가와 있다”고 말했다.

기존 AI 어시스턴트와 AI 에이전트의 차이점은 해외 출장을 예시로 보여줬다. AI 어시스턴트는 출장 항공 예약 시 도움을 주지만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야만 했다. AI 에이전트는 단 한 번의 요청으로 일정, 항공편, 과거 내역 및 선호도 등을 종합해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대표이사는 “하지만 이런 기술들을 통해 실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기술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AI와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력, 방대하고 복잡한 기업 데이터에 대한 이해뿐만이 아니라 보안에 대한 고려 등 AI 혁신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S는 AI 풀스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한 AI 컨설팅 역량과 실제 구축 경험을 갖추고 있는 IT 파트너”라며 “이미 많은 고객들이 삼성SDS와 AI 혁신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5’를 개최하고 AI 풀스택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다양한 언어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 솔루션에 적용된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을 통해 AI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끝으로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 삼성SDS는 더 많은 기업들이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피터 플루임 SAP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과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이 삼성SDS와의 파트너십과 협업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 SDS는 브리티 코파일럿 기술을 활용해 플루임 총괄의 발표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보여줬다.

플루임 총괄은 “삼성SDS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통해 SAP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제공한다”며 “그 외 삼성SDS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SDS는 국내 최초로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로 선정돼 SCP 기반 ERP 전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이경종 KB금융그룹 금융AI2 센터장, 김경호 원익그룹 PI본부장 전무, 최훈 업스테이지 개발총괄 이사 등 주요 고객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삼성SDS 솔루션 도입 사례와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특별 세션에는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AI시대, 인간만의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피터 플루임 SAP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5’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가운데 브리티 코파일럿 기술이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쉽게 제작하고 공유하며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패브릭스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A2A(Agent-to-Agent) 기술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여러 에이전트가 협력하여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개인의 업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방법으로 퍼스널 에이전트를 제시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업무데이터 활용, 사용자와의 반복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나를 가장 잘 아는 AI 업무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삼성 SDS는 설명했다.

이번 리얼 서밋 2025의 10개 트랙, 50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대표 서비스와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국방,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AX 혁신 추진 사례와 고용노동부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기반 근로감독관 AI 지원시스템 사례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올해 리얼 서밋을 준비하면서 내일의 기술인 AI에이전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이를 실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많이 고민했다”며 “오늘 하루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실제 업무에 적용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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