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돛달다

속초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돛달다

강원도-속초시-롯데관광-코스타크루즈 업무협약
"속초항 동북아 대표 크루즈항만 육성 합심"
속초시크루즈 체험단 간담회도 개최

기사승인 2025-09-11 17:22:45

11일 코스타세레나호 내 루나 라운지에서 열린 크루즈 체험 간담회 모습.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롯데관광, 코스타크루즈가 속초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합심키로했다.

이들 기업과 자자체들은 한~일을 운항중인 코스타세레나호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속초항을 동북아 대표 크루즈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속초시는 11일 코스타세레나호 내 루나 라운지에서 속초시민 크루즈 체험단 간담회에 이어 속초항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배상요 속초시장을 비롯해 속초시 크루즈 체험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크루즈 체험단은 크루즈 여행의 장단점, 향후 개선사항, 속초항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 등을 제시하는 등 속초시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는 속초시, 롯데관광개발, 코스타크루즈와 '속초항 크루즈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강원도 글로벌본부장과 속초부시장, 롯데관광 대표, 코스타크루즈 부사장 등 관계자들 참석한 가운데 속초항 크루즈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협약 내용은 강원도의 경우 체험단 운영, 시설 개선, 광역 홍보 등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속초시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교통편의 제공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롯데관광은 크루즈 상품 기획·유통·판매 및 지역여행사 육성을 맡고 코스타크루즈는 크루즈선 운항, 공동 마케팅, 승객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속초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 같은 협약을 바탕으로 MOU 관계자들은 속초항을 동북아 대표 크루즈 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동 의지를 다졌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은 크루즈 사업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강원도와 관광업계, 크루즈 선사와 함께 협력을 강화해 속초항을 동북아 크루즈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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