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추진중인 '사계절 오션리조트'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민간 제안 공모를 통해 우수제안자를 선정, 첫 관문을 넘은 것.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심사를 거쳐 오션리조트·골프장 개발 우수제안자를 선정했다.
7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된 민간 제안 공모에는 국내 금융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4395억원 투자, 숙박시설 304실, 골프장 27홀 조성을 제안했다.
군은 이달 중으로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제안자가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에 참여할 경우 3%의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오션리조트·골프장은 근남면 산포리 일원 18만㎡, 매화면 오산리 일원 134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민자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 거점을 마련하고 새로운 랜트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1000만 관광시대를 여는 핵심”이라며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