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과 국도 4호선 확장 등 경산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 논의가 본격화됐다.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경북도의 정책협의회에 참석, 2026년도 경산시 핵심 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지연 의원은 영남권 물류 혁신과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과 관련해 경북도의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오는 16일 예정된 정책 토론회를 비롯해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내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세계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조 의원은 이어 교통정체가 극심한 국도 4호선 하양 남하~부호 구간의 예비타당성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광역도로 건설,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노후 상·하수관 정비 등 생활 SOC와 지역 교통망 예산 반영을 경북도에 요청했다.
조지연 의원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앞두고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논의한 자리였다”며 “예결위원으로서 경산과 경북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