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헤이핀캐피털매니지먼트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운용자산 약 340억유로(약 55조원)에 달하는 헤이핀의 지분 일부를 매입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지분 참여를 통해 해외 대체투자 수익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박준규 삼성생명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성명을 통해 “헤이핀과의 전략적 협력이 삼성생명의 자산운용 사업 성장과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