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330명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 등 정부 인사들이 귀국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대책을 밝혔다.
이날 입국장에서는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해 모두발언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비자 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한미간의 워킹 그룹도 만드는 등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현지에 남기로 한 한국인 1명에 대해서는 “개인 변호사를 통해 보석 신청한다고 들었다”며 “아틀란타 총영사관이 현지에 있기 때문에 영사가 지속적으로 마지막까지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했다. 박 차관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및 귀국 국민들과 전세기에 동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