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단협 잠정합의안 통과…찬성 71.76%

포스코 임단협 잠정합의안 통과…찬성 71.76%

근로 조건·작업장 안전 강화 한뜻...17일 임단협 조인식 예정

기사승인 2025-09-14 09:37:44
포스코 포항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5일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금 11만원 인상, 철강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등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13일 온라인 찬반투표 결과 8426명 중 8149명이 참여해 찬성 5848표(71.76%), 반대 2301표(28.24%)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공급 과잉, 미국발 50% 관세 폭탄 등 국내 철강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한 노사의 절실함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임단협이 타결됨에 따라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파업이 일어난 적이 없는 무분규 사업장 전통을 이어간다.

임단협 조인식은 17일 열릴 예정이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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