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사천시 '하늘-바다 잇는 관광벨트' 구축

[지방시대] 사천시 '하늘-바다 잇는 관광벨트' 구축

케이블카 누적 탑승 380만명...에어쇼 41만 관람 기록행진

기사승인 2025-09-15 07:45:13 업데이트 2025-09-15 07:48:50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진= 쿠키뉴스 DB

사천시는 우주항공 산업과 함께 관광과 경제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시민 체감형 도시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 사천시는 이미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누적 탑승 380만명을 기록했고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연간 1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사천에어쇼는 역대 최다인 41만명이 관람하며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남일대 해수욕장 재조성, 노산공원 무지개교 건설, 팔포공영주차장 정비, 용궁포차존 활성화 등도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증축 지원과 광포만 해양생태관광 자원화, 삼천포대교 경관조명시설 개선 등 특화 콘텐츠 개발도 활발히 추진된다. 늑도~신도를 잇는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삼천포~노산공원을 연결하는 무지개교 조기 건설,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 등도 진행 중이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사천시는 277개 기업과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270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경남 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 분양율 50.6% 달성은 산업 기반 확충과 경제 활력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천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도 이루어졌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물 브랜드 ‘마쯔다’ 고도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다목적 어업지도선 진수,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해양관광과 산업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과 산업,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천시는 삼천포항, 사천만, 선진항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을 중점 추진하며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 고용 창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 등 실질적 경제 효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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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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