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미자 향에 물들다, 백전에서 즐기다!”라는 주제로 백전오미자의 품질과 전통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운영된다.

축제는 백운산 풍물패와 백전면 노래교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주민자치 공연(색소폰, 고고장구, 기타, 라인댄스)과 초대공연(판소리‘노유정’, 밴드‘시선’)이 펼쳐지며 다양한 체험·전시·먹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오미자청 담그기, 포토머그컵·포토타일 만들기, 사진 인화, 오미자 떡메치기, 맷돌오미자커피, 추억의 오락실,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반스케치 전시 와 함양군사진작가협회가 운영하는 기념 촬영 및 사진 인화 서비스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미자 생과(10kg) 15만원, 절임 오미자(10kg) 8만5천원에 현장 특별 판매하며 수육, 오미자막걸리 등 먹거리장터와 함께 무료 시식코너에서 오미자떡, 오미자차 등 다양한 오미자 활용 음식이 제공된다.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소통부문 ‘2년 연속 수상’
함양군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부문 소통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8회에 이르고 있는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가 후원하고 (사)청년과미래가 주관하여 정책, 입법, 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심사하며 청년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한 기관들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은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청년의 날 행사 및 청춘마켓, 청년 주거·창업 지원사업 등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청년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함양군은 작년부터 청년정책네트워크와 함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는 청년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일 상림공원(프린지무대)에서 개최되는 ‘2025년 함양군 청년의 날 행사’에서는 군수와의 소통시간 등 청년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과 청년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사회복지박람회 22일 상림공원 토요무대에서 개최
함양군은 9월22일 상림공원 토요무대에서 제3회 함양군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사회복지박람회는 ‘함께 나누는 행복 함양, 함께 여는 복지 함양’을 주제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군민에게 알리고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진병영, 민간위원장 황태진)에서 마련했다.

오는 9월22일 오후 1시30분 부터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개막식은 2시에 시작된다. 식전 난타 공연으로 막을 올리고, 개막식을 시작으로 하모니카·기타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날 홍보 및 체험 부스는 24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에서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방화복 착용·심폐소생술 체험 △식물․다양한 생활용품 만들기 △공무원 복지상담창구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경품 추첨 행사와 부스 관람 스탬프 10개 완성 시 기념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제22회 함양연암문화제 성료
함양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안의면 체육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제22회 함양연암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연암문화제는 그동안 오리숲에서 열리던 행사를 안의면 체육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보다 넓은 공간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학술대회, 연암부임행차, 안녕기원제, 개막식, 노래자랑, 동아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군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군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제22회 함양연암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안의면 체육공원에서 개최해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비문화탐방로는 우리가 책임져요!
서하면에는 함양군의 대표 관광지, 연간 방문객 37만여 명에 달하는 선비문화탐방로 구간 6.2km를 책임지는 숨은 일꾼들이 있다.
함양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 4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60세 이상의 서하주민으로 2명은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2명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면서 탐방로 구간을 구석구석 살피고 있다.

쓰레기 줍기에서부터 주변 잡초 제거, 나뭇가지 제거, 파손 데크 보수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으며 이들이 지나가기만 하면 탐방로는 깔끔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하면에서는 함양군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발맞추어 지역공동체 일자리 근로자 4명을 연중 선비문화탐방로 정비에 배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독립운동가 이장우 후손 이영찬씨, 이웃돕기 성금 기탁
독립운동가 고(故) 이장우 선생의 후손 이영찬씨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이장우 선생은 1940년 일본 도쿄 일본대학 재학 중 민족주의 그룹을 조직하여 조선 독립을 위한 비밀활동 중 일제에 체포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부는 이러한 공적을 기려 지난 8월 15일 광복 제80주년 경축식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독립운동가 고(故) 이장우 선생의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숭고한 희생이 이제라도 보답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소중한 뜻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