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청년해커톤대회'…청년들 지역 문제 해결 다양한 정책 대안 제시

'김해청년해커톤대회'…청년들 지역 문제 해결 다양한 정책 대안 제시

기사승인 2025-09-16 10:22:53
김해지역 청년들이 '청년해커톤대회'에 참가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정책대안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해커톤대회'는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공동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김해시와 인제대,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한 ‘김해를 바꾸는 시민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했다.


'청년해커톤대회'에는 김해시에 정책을 제안하고 싶은 다양한 계층의 청년과 시민 34명(15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들을 제안했다.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홀가분연구소 이한준 이사의 정책 길라잡이 특강으로 밤늦게까지 참가자들간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팀별 정책 아이디어 발표와 시민평가단 심사에 시민 43명이 평가에 나서 ‘시민이 만드는 정책’이란 대회의미를 부여했다.

참가자들은 청년과 일자리, 돌봄, 문화,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현안과 정책 해법 제안, 프로토타입 구현 등 의미있는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대회결과 김해시 대상에는 청년 기술 창업에 필요한 엔지니어 창업 캠퍼스 조성, R&D 바우처, 시니어 전문가 멘토링 지원 등 현실적인 해법을 제안한 ‘도전경성’(이슬아, 황제현)팀의 ‘김해 영-엔지니어 팩토리’가 차지했다. 


인제대 대상에는 김해시립 지능형로봇 특성화고 설립을 제안한 ‘감자바우’(신지윤·신강민)팀의 ‘학생이 찾아오는 김해, 머무르는 김해’가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에는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4대 혁신정책(아름다움을 짓는 사람들팀)’ ‘노인 일자리 창출과 길고양이 문제 해결(김환희)’ ‘커피박 자원화 순환시스템 구축(박보연)’ ‘김해의 시민 파트너, 우리동네 공인중개사 플러스(임준건원팀)’ ‘김해 다문화 ON(온) 플랫폼(추승민)’ ‘청년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활문화플랫폼 구축(청심환팀)’ 등이 꼽혔다.

상금은 대상은 200만원, 우수상(6팀)은 각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김해시는 청년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책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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