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지난 15일 밤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6일부터 21일까지 엿새간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25개국 300여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등으로 기량을 겨룬다.
대회에 앞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가진 개막식은 안도 미츠지 아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ASTF)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 선수단,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문경시립청소년무용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은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선수·심판 선서에 이어 인기가수 황민호, 박군, 마이진, 앵두걸스 등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신현국 문경시장(공동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문경에서 아시아 25개국 선수들이 하나 되어 기량을 겨루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WE ARE ONE, 소프트테니스는 하나라는 정신 아래 이번 대회가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 앞서 지난 14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임원 300여 명을 환영하기 위한 공식 환영연을 성대하게 가졌다.
지역 판소리 꿈나무 채지산 학생의 ‘흥부가’공연으로 시작된 환영연은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퓨전국악팀의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지역 특산품이 곁들여진 만찬으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