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6일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인공지능(AI) 활용 등 효율적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국유재산 및 자산을 관리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보유 중인 시스템의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AI 관련 기술과 데이터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디지털 활용 등을 통한 국유재산 및 자산관리 개선협력, 지도와 사진 등 토지 관련 데이터 공유 및 기술협력,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523㎢ 규모 국유재산 및 자산을 AI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특히 AI 변화탐지 기술로 무단점유, 불법사용을 자동식별하고 즉시 알림을 받아 모바일로 확인·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댐과 수도부지 등 핵심 자산의 관리 정확성을 높여 댐, 정수장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공공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행정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 AI 협력으로 국민 편익을 증대시키는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