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스며드는 가야금, 김해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 실내와 야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는 지난해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 대통령상을 받은 노도균이 출연해 가야금의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전당 마루홀에서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가야금의 미학과 음악적 특성을 다양한 곡으로 풀어낸다. 이 두 공연은 9월17일부터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도심 속 야외무대인 ‘모산공원’에서는 가야금을 중심으로 한 ‘뮤직그룹 세움’과 ‘가야금 앙상블 무아’, ‘난장프로젝트(웅산&이봉근)’ 등이 출연해 국악과 재즈, 월드뮤직, 고전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9월27일에는 국악계의 차세대 연주자들인 하병훈, 장삼수, 박다울 등이 출연해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등 현악기의 깊이와 역동성을 담아낸다.
김해가야금축제는 가야금의 도시 김해의 역사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해 온 대중친화적인 축제로 정착했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사학술회의' 개최---가야사 궁금증 푼다
‘제30회 가야사 학술회의’가 오는 18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개최한다. 가야사 학술회의는 김해시와 인제대 가야문화연구소가 주관한다. 가야사학술회의는 ‘조개무지, 층층이 쌓인 가야의 기억’이란 주제로 가야인의 식생활과 생활의 흔적을 고스란히 알리는 회의다.
학술회의에서는 ‘가야시대의 조개무지 입지와 기능 용도’ ‘출토유물로 본 금관가야 조개무지의 형성과 전개’ ‘패총으로 본 금관가야사회’ ‘출토유물로 본 김해봉황동유적의 위상’ ‘가야패총 출토 외래유물시론’ ‘자연유물로 보는 옛 김해 앞바다 가야인의 생활’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김지연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는 "봉황동 추정 가야왕궁터 유적에서 출토된 1~3세기대 고급 칠기(옻칠 그릇)와 환호(건축물을 원으로 둘러싼 인공도랑), 4~5세기대 문양이 있는 화로 모양 그릇 받침과 띠 장식 부착 원통 모양 그릇 받침, 집․수레바퀴 모양 토기와 뿔잔 등을 통해 봉황동 유적이 변한시기부터 중심거점이었고 이 시점부터 지배집단이 주체가 된 국가 차원의 의례가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행사 당일에는 가야 조개무지 유적의 주변 환경과 생활환경을 알 수 있는 ‘미소패류(일반 조개에 기생하는 좁쌀보다 작은 조개류나 달팽이 종류)’를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다.
종합토론에서는 가야 조개무지나 가야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BNK경남은행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3000만원 김해시에 전달
BNK경남은행이 16일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3000만원을 김해시에 전달했다. 이 성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해지역 저소득층 600세대에 전달한다.

허종구 BNK경남은행 중부영업그룹 부행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품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