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중앙도서관 건축 설계 '본격화'

거제시 중앙도서관 건축 설계 '본격화'

연면적 6440㎡, 시 최대 규모 조성
전체 6개 도서관 아우르는 통합 기능
상동동 아파트단지 인근, 접근성 높아

기사승인 2025-09-16 18:31:57
가칭 거제중앙도서관이 상문동주민센터 맞은편에 입지한다. 해당 부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거제시가 기존 6개 시립도서관 규모를 뛰어 넘는 신축 도서관 건립을 본격화 한다.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여론을 수렴한 뒤 건축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16일 거제시에 따르면 가칭 중앙도서관이 상동동 148-1번지 용산쉼터 방면 지하 1층 지상4층 연면적 6440㎡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운영 중인 6개 시립도서관보다 규모가 크고 기존 5개 도서관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27년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총 소요예산은 409억원이다. 거제시도서관은 장승포도서관, 옥포도서관을 제외한 4개 도서관이 주민센터 건물 내에 위치해 장서 수가 적고 규모가 협소해 주민 평생교육과 정보 습득을 위한 단독 청사 도서관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옥포도서관도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해 부지가 협소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시가 주민 평생교육과 정보 열람 거점 역할을 한 거제 중앙도서관 신축을 추진한다. 현재 건축기획용역 단계에 있다. 오는 30년 개관이 목표다. 거제시는 도서관이 도서 열람을 위한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 학습, 소통 거점으로 역할하도록 할 예정이다. 

설립 예정부지는 신축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주민 접근성이 높아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도서관운영팀 담당자는 "복합SOC로 지어진 도서관이 많아 주민의 도서관 신축 요구가 많았는데 건축 설계 부터 주민 의견을 잘 수렴해 지역주민의 욕구에 충족하는 문화 지식 거점으로 활용되는 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며 "신축 및 완공까지 차질이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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